송강호 “원래 연기 연습 잘 안 한다” 법정 연기 비화

송강호 “원래 연기 연습 잘 안 한다” 법정 연기 비화

기사승인 2013-11-19 13:05:00

[쿠키 연예] 배우 송강호(46)가 법정 연기에 대한 비화를 밝혔다.

19일 서울 CGV압구정점에서 열린 ‘변호인’(감독 양우석) 제작보고회에서 송강호는 “법정 연기 어렵지 않았나”라는 질문에 대해 “원래 연기 연습을 잘 안 하는데 이번에는 많이 연습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남들은 다 원래 하는 건데…”라며 쑥스러워했다.


더불어 송강호는 “학창 시절에 공부를 이렇게 열심히 했으면 이 모양 이 꼴은 아니지 않을까 싶다”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MC를 맡은 박경림이 “공부 열심히 하셨으면 우리는 국민 배우 송강호를 잃을 뻔 했다”고 말하자 송강호는 “일종의 ‘공부의 맛’같은 것을 느꼈다”고 웃었다.

‘변호인’은 돈만 보고 일하는 변호사가 어떤 사건을 맡아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80년대 실제 있었던 ‘부림 사건’을 모티브로 시나리오를 구성했다. 배우 송강호, 김영애(62), 오달수(45), 곽도원, 제국의아이들 임시완(25) 등이 출연했다. 다음 달 19일 개봉 예정.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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