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변호인’ 캐스팅 거절 이유? “故 노무현 대통령 재현, 부담”

송강호, ‘변호인’ 캐스팅 거절 이유? “故 노무현 대통령 재현, 부담”

기사승인 2013-11-29 17:31:00

[쿠키 연예] 배우 송강호(46)가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의 캐스팅을 한 번 거절한 이유를 밝혔다.

29일 오후 서울 CGV왕십리에서 열린 ‘변호인’ 언론시사회에서 송강호는 “영화 외적인 부담감이나 두려움은 없었다”며 “오로지 영화의 모티브가 된 그 분에 대한 묘사를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부담감이 있었다”며 캐스팅을 거절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변호인’이 지향하는 것은 특정한 사람의 일대기나 정치적 이슈가 아니라 80년대를 치열하게 살아낸 모든 사람들의 삶”이라고 덧붙였다.

‘변호인’은 돈만 밝히던 고졸 판사출신 변호사가 어떤 사건을 변호하게 된 것을 계기로 뒤바뀐 인생을 살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삶과 81년 일어난 부산의 ‘부림사건’을 모티브로 구성한 허구의 드라마다. 배우 송강호, 김영애, 오달수,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임시완 등이 출연했다. 다음 달 19일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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