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동계올림픽] 루지 김동현 아쉬운 35위… 단체전에선 10위권 진입 목표

[소치동계올림픽] 루지 김동현 아쉬운 35위… 단체전에선 10위권 진입 목표

기사승인 2014-02-10 11:02:00
[쿠키 스포츠] 루지 국가대표 김동현(23·용인대)이 처음 출전한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1인승 35위에 올랐다.

김동현은 1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산키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남자 1인승 경기에서 1∼4차 시기 합계 3분36초385의 기록으로 39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35위를 기록했다.

2011년에 루지에 입문해 태극마크를 단 김동현은 올해 월드컵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포인트를 쌓아 자력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 화제가 됐다. 개인 경기에선 하위권에 머물렀지만 출전팀이 적고 변수가 많은 단체전 팀 계주에서는 반드시 10위권에 진입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남자 1인승에서는 독일의 펠릭스 로흐가 1∼4차 시기 합계 3분27초526의 기록으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은메달은 러시아의 알베르트 뎀첸코(3분28초002), 동메달은 이탈리아의 아르민 최겔러(3분28초797)가 차지했다.

뎀첸코는 43세로 동계올림픽 개인 종목 사상 최고령 메달리스트가 됐다. 40세인 최겔러는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 때 동메달을 시작으로 1998년 나가노(은메달),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2006년 토리노(금메달), 2010 밴쿠버(동메달) 등 6개 대회 연속 시상대에 서는 업적을 남겼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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