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키-야기 아리사, 촬영 전 ‘어그 커플’ 별명 이유는?

샤이니 키-야기 아리사, 촬영 전 ‘어그 커플’ 별명 이유는?

기사승인 2014-03-20 16:53:00

[쿠키 연예] 샤이니 키와 일본 모델 야기 아리사가 ‘우리 결혼했어요 세계판 시즌 2’ 커플명 ‘어그커플’에 얽힌 일화를 털어놨다.

두 사람은 MBC ‘우리 결혼했어요 세계판 시즌 2’(이하 ‘우결 세계판2’)에서 가상 결혼생활을 보여준다. 연출을 맡은 유호철 PD는 20일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우결 세계판 2’ 제작발표회에서 “촬영 전 보안 때문에 키-아리사 커플이라는 이름 말고 별칭이 필요했다”며 “두 사람을 어그 커플이라고 불렀다”고 말했다.

이유는 두 사람의 사전 인터뷰 때문. 유 PD는 “사전 인터뷰 때 키에게 ‘어떤 여자가 가장 싫으냐’고 물었더니 ‘털 부츠 신은 사람이 가장 싫다’고 그러더라”며 “그런데 키의 상대역인 아리사는 털 부츠가 없이는 살 수 없는 홋카이도 출신”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자리에 함께한 키는 “사실 처음에는 털 부츠에 거부감이 많았다”며 “그런데 촬영 중에 아리사가 홋카이도에서 가져온 털 부츠를 커플 아이템으로 신자고 해서 신어봤더니 정말 따뜻하고 편하더라”고 말했다. 키는 “사실 나는 여자들이 털 부츠만 신으면 갑자기 귀엽게 걷길래…”라고 그간의 거부감의 이유를 털어놨으나 진행을 맡은 허일후 아나운서가 “샤이니의 이미지를 위해 거기까지”라고 제지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리 결혼했어요 세계판 시즌 2’는 다음 달 5일 밤 10시 케이블 채널 MBC 에브리원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등을 통해 첫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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