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배우 A씨 부친, 사기혐의로 피소

유명 배우 A씨 부친, 사기혐의로 피소

기사승인 2014-03-21 14:42:01

[쿠키 연예] 유명 배우 A씨의 아버지 한 모씨가 사기혐의로 피소됐다.

20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따르면 한씨는 사기혐의로 피소됐다. 한씨는 지난해 지인을 통해 소개받은 B씨에게 “내가 회장으로 있는 협회에서 정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영중인 제조공장을 신축할 예정”이라며 “신축 공사건 계약에 도움을 줄 테니 돈을 빌려 달라”고 말해 B씨에게 2억원을 빌렸으나 변제하지 않아 고소당했다.

고소인 B씨는 “한씨가 공신력 있는 협회의 회장이며, 유명 배우의 아버지이자 중견 가수의 친인척으로 신뢰할 수 있다 판단해 돈을 빌려줬다”며 “그러나 한씨는 공사 계약건을 차일피일 미뤘으며, 돈도 갚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빚을 해결할 시간적 여유를 줬음에도 불구하고 해결 의지를 보이지 않아 지난 6일 서울중앙지검에 정식으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B씨는
“이후 알아보니 한씨는 공사 계약에 임의적으로 권한을 행사할 수 없는 지위였다”며 “지위와 주변인의 신뢰도를 이용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을 기만하고 돈을 편취한 전형적인 사기행위”라고 주장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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