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방송인 박수홍이 유재석과 비교해 “내가 이긴다”고 선언했다.
박수홍은 KBS2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밀리언셀러’를 진행함과 동시에 B1A4의 진영과 한 팀을 이뤄 곡 작업 전반을 프로듀싱한다.
24일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밀리언셀러’ 기자간담회에서 박수홍은 “진행방식이 유재석과 비슷하다는 느낌이다. 유재석과 비교하면 누가 우위일 것 같냐”는 질문에 “내가 이긴다”고 단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수홍은 “배려 넘치는 진행방식은 내가 유재석보다 먼저 시작했다”며 “그런데 ‘배려의 아이콘’ 콘셉트는 5년 전에 버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는 배려하는 모습보다는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했다”며 “녹화장에서는 배려를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박수홍은 “8명이 모여서 이야기하는 녹화장은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며 “어느 곡이 프로그램의 ‘밀리언셀러’가 될지 몰라 모두가 마지막까지 싸웠고, 정재형은 욕도 하더라”고 밝혔다.
‘밀리언셀러’는 4인의 국민들의 사연을 받아 그 사연으로 작사·작곡을 하는 작사 서바이벌 프로그램. 박수홍, 박명수, 정재형, 은지원, 장기하 등이 팀을 이뤄 대결하며, 완성된 곡은 가수 주현미가 열창해 시청자 투표로 우위를 가려 ‘밀리언셀러’ 타이틀을 수여한다. 오는 26일 밤 11시 첫 방송.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