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석 “‘막장 논란’? 내가 왈가왈부할 영역 아냐”

오창석 “‘막장 논란’? 내가 왈가왈부할 영역 아냐”

기사승인 2014-04-01 15:53:01

[쿠키 연예] 배우 오창석이 ‘막장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오창석은 지난해 MBC ‘오로라 공주’에서 주인공 황마마 역으로 열연했다. 그러나 ‘오로라 공주’가 당황스러운 극의 전개로 ‘막장 논란’에 시달리면서 오창석 또한 본의 아니게 빈축을 샀다.

이후 오창석은 MBC 새 주말극 ‘왔다! 장보리’에서 욕심 많은 남자 이재희 역을 맡았으나 ‘왔다! 장보리 또한 출생의 비밀, 재벌가의 암투 등을 다루며 막장 논란에서 자유롭기 어렵게 됐다.

오창석은 1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단로 반얀트리 클럽에서 열린 ‘왔다! 장보리’ 제작발표회에서 “‘오로라 공주’에 이어 ‘왔다! 장보리’까지 ‘막장’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극에 이어 출연하게 됐는데, ‘막장 트라우마’는 없나”라는 질문에 쉽게 입을 열지 못했다. 이후 그는 “작년에 ‘오로라 공주’를 8개월 한 후 이번에 또 주말극을 하게 됐다”며 “연기자로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작품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오창석은 이어 “지금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역은 다 맡아 보고 경험해봐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작품을 골라 가며 주변의 논란을 신경 쓰기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내가 할 일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드라마 외의 다른 것은 내가 왈가왈부할 영역이 아니다”라고 대답을 마무리했다.

‘왔다! 장보리’는 전통 한복의 맥을 잇는 ‘비슬채’에서 잃어버렸던 아이가 돌아오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가족극이다. 배우 오연서, 김지훈, 이유리 등이 출연한다. 오는 5일 오후 8시45분 첫 방송.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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