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MBC 새 수목극 ‘운명처럼 널 사랑해’가 주연으로 장혁과 장나라를 캐스팅하고 2014년 여름 편성을 확정했다.
‘개과천선’ 후속으로 방송될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착한 것이 유일한 개성인 여자와 후계자 자리를 위협받는 중인 재벌가 남자가 원치 않는 결혼으로 엮이는 로맨틱 코미디. 대만 드라마 명중주정아애니(命中注定我愛?)를 원작으로 했다.
장혁은 까칠하지만 속마음은 따뜻한 재벌가 9대 독자 이건 역을 맡았다. 이건은 단명하는 집안 내력 덕에 결혼과 출산의 압박을 받는 인물. 장나라는 ‘무매력’ ‘무애인’ ‘무재력’의 여자 김미영 역을 맡았다. 2002년 42.6%라는 경이로운 시청률을 기록한 SBS ‘명랑소녀 성공기’ 이후 12년 만의 재회다. 연출은 ‘신들의 만찬’ ‘여왕의 교실’을 맡은 바 있는 이동윤 PD가 맡았다. 오는 여름 방송 예정.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