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빅뱅 승리가 브라운관에 배우로 데뷔하는 포부를 밝혔다.
승리는 SBS 새 주말극 ‘엔젤 아이즈’에서 유학파 구급대원 테디 서 역을 맡았다. 테디는 119 구조대원이 되고 싶어 미국에서 돌아온 교포 출신 청년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이다.
3일 오후 서울 양천구 오목로 SBS홀에서 열린 ‘엔젤 아이즈’ 제작발표회에서 승리는 주역으로 캐스팅된 소감을 묻자 “사실 한국에서 정극 드라마 출연은 처음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승리는 “빅뱅으로 활동하며 한국에서는 큰 활약을 보이지 않아 팬들이 아쉬워하던 순간 ‘엔젤 아이즈’에 캐스팅됐다”며 “드라마에 재미를 부여할 수 있는 배역에 캐스팅돼서 좋다”고 웃었다. 이어 승리는 “빅뱅의 멤버이자 배우 이승현으로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엔젤 아이즈’를 통해 한층 더 도약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엔젤 아이즈’는 눈이 멀었다가 수술로 눈을 뜨게 된 여자가 119 구급대원이 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렸다. 배우 이상윤, 구혜선, 김지석, 정진영, 빅뱅 승리 등이 출연한다. 오는 5일 밤 9시55분 첫 방송.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