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빅뱅의 승리가 빅뱅 결속력의 비결을 밝혔다.
빅뱅은 올해로 데뷔 9년차를 맞는 장수 그룹. 3일 오후 서울 양천구 오목로 SBS 홀에서 열린 SBS 새 주말극 ‘엔젤 아이즈’ 제작발표회에서 승리는 빅뱅이 여전히 친하게 지낼 수 있는 비결에 대해 “빅뱅은 영원하다”며 “싸운 적이 없다”고 자랑했다.
그러나 자랑도 잠깐, 승리는 싸운 적이 없는 이유를 고백했다. “조금 대들면 그것 가지고 뭐라고 해서 기선제압을 하기 때문에 싸울 수가 없다”는 것. 그는 “누군지는 말씀 못 드리는데”라고 빠르게 말을 이어가다가 “지드래곤 씨가”라고 말실수를 해 폭소를 자아냈다. 직후 승리는 “얘기해 버렸다”며 “웃자고 한 말이다” 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엔젤 아이즈’는 눈이 멀었다가 수술로 눈을 뜨게 된 여자가 119 구급대원이 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렸다. 배우 이상윤, 구혜선, 김지석, 정진영, 빅뱅 승리 등이 출연한다. 오는 5일 밤 9시55분 첫 방송.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