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이상윤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에 대한 부담을 털어놨다.
이상윤은 SBS 새 주말극 ‘엔젤 아이즈’에서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의사 박동주 역을 맡았다. 이상윤은 그동안 드라마에서 맡아왔던 좋은 배역들로 ‘훈남’ ‘왕자님’ 같은 이미지들로 인기 가도를 달리는 배우. 3일 오후 서울 양천구 오목로 SBS 홀에서 열린 ‘엔젤 아이즈’ 제작발표회에서 이상윤은 “사실 그런 별명들이 좀 부담스럽다”고 털어놨다.
이상윤은 “그동안 맡아 온 배역들이 좋은 배역이라 실제로도 그럴 것 같다고 봐주는 분들이 많다”며 “아니라서 부담스럽다. 언젠가 밝혀질 진실이 두렵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이상윤은 “극중 주인공인 박동주의 감성은 나와 비슷하지만 기본 성격은 나보다 훨씬 쾌활하다”며 “나는 사실 대학도 13년을 다녔고, 집도 보통 수준의 집이다”라며 겸손을 보였다.
이에 자리에 함께한 빅뱅의 승리는 “주인공인데 이렇게 저평가될 말을 하시면 안 된다”며 “정말 똑똑하고 집안도 좋은 분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엔젤 아이즈’는 눈이 멀었다가 수술로 눈을 뜨게 된 여자가 119 구급대원이 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렸다. 배우 이상윤, 구혜선, 김지석, 정진영, 빅뱅 승리 등이 출연한다. 오는 5일 밤 9시55분 첫 방송.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