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비스트가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쇼타임-버닝더비스트’의 시청률 공약으로 프리허그와 음원 무료공개를 내걸었다.
비스트는 약 4년 만에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도전한다.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CGV IFC몰점에서 열린 케이블 채널 MBC 뮤직 ‘쇼타임-버닝더비스트’제작발표회에서 비스트는 “전작인 ‘엑소의 쇼타임’은 최고시청률 2%를 넘는 성공을 거뒀다. 시청률 얼마나 기대하나”라는 질문에 “2%? 조금 어려운 수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멤버 손동운은 “최고시청률 1.5%정도를 기록하면 좋을 것 같다”며 “시청률 공약은 프리허그가 어떨까”라고 공약을 조심스럽게 내세웠다. 그러나 다른 멤버 윤두준은 “여건상 프리허그가 힘들 수도 있으니 실천 가능한 공약을 내세워 보자”고 권했다. 비스트의 높은 인기를 감안하면 프리허그 이벤트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는 것.
이에 손동운은 “그러면 음원 무료공개가 어떻겠느냐”고 한술 더 떠 멤버들을 당황시켰다. 비스트의 컴백 앨범 무료 공개 제의에 멤버들이 크게 술렁이자 진행을 맡은 개그우먼 송은이는 “선배 입장에서 보기에 굉장히 철딱서니 없는 것 같다”고 폭소를 유발했다. 결국 윤두준이 “일단 상의를 좀 더 해 보고 프로그램 안에서 공약을 결정하겠다”고 마무리했다.
‘쇼타임-버닝더비스트’는 6년차 아이돌 그룹 비스트가 팬들의 궁금증에 답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10일 오후 6시 첫 방송.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