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빅뱅 승리가 성공적인 첫 브라운관 연기 신고식을 치렀다.

승리는 12일 방송된 SBS 주말극 ‘엔젤아이즈’ 3화에서 교포 출신 신입 119 구조대원 테디 서로 등장했다. 극중 세영소방서 구급대원으로 발령받은 테디 서는 충청도 사투리와 영어를 섞어 쓰는 캐릭터다. “선배님들 잘 부탁드려유!”라고 인사한 테디 서에게 선배가 말투를 지적하자 그는 “저 텍사스에서 그로운업, 쏘리, 자랐어유. 지송해유”라고 영어와 충청도 사투리를 함께 구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외에도 테디 서를 후배로 맡게 된 윤수완(구혜선)이 “대장님 이건 충원이 아니라 완전 똥 치우라는 거지!”라고 반발하자 “똥 치우는 게 뭐예유, 선배님? 구급대가 똥도 치우러 다녀야 해유?”라면서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엔젤아이즈’는 매주 토, 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