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방송 3사, 주요 예능 결방 논의 중…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희생자 애도

지상파 방송 3사, 주요 예능 결방 논의 중…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희생자 애도

기사승인 2014-04-16 17:20:01

[쿠키 연예] 16일 오전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에 관련해 지상파 방송 3사가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뜻으로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 결방을 논의 중이다.

MBC는 16일 국민일보 쿠키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재 ‘리얼스토리 눈’은 결방을 결정했다”며 “다른 프로그램들도 결방과 대체방영에 관련해 긴급회의 중”이라고 전했다. KBS 측은 “사고에 대한 애도의 뜻으로 대부분의 예능 프로그램·드라마 등을 결방하기로 결정했다”며 “자세한 내용은 회의 중이며, 곧 뉴스특보 대체 편성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SBS도 “예능 프로그램의 결방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16일 방영 예정이었던 프로그램들은 MBC ‘라디오스타’ KBS2 ‘두근두근 로맨스 30일’ SBS ‘오 마이 베이비’ 등이다. 이 중 ‘두근두근 로맨스 30일’은 16일 첫 회 방송 예정이었으나 첫 방송이 불가피하게 미뤄지게 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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