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연예계 잇따른 행사취소…엑소 컴백 ·드라마 첫방송 등 연기

[진도 여객선 침몰] 연예계 잇따른 행사취소…엑소 컴백 ·드라마 첫방송 등 연기

기사승인 2014-04-17 09:35:00

[쿠키 연예] 연예계가 16일 일어난 전남 진도 해상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해 애도의 뜻을 표하며 대부분의 일정을 취소했다.

영화계는 18일까지 모든 일정이 취소됐다. 16일 예정됐던 영화 ‘역린’ 무비토크와 ‘메이크 유어 무브(Make Your Move)’ VIP시사회를 비롯해 17일 오전 열릴 예정이었던 ‘인간중독’ 제작보고회, 17일 오후 예정된 애니메이션 ‘리오 2’ VIP 시사회, 18일 예정된 영화 ‘표적’ 쇼케이스까지 모두 행사가 취소됐다.

‘인간중독’ 측은 “배우·감독 및 전 스태프는 16일 발생한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건에 대한 애도를 전한다”며 “이에 제작보고회를 전격 취소한다. 조속한 시일 내에 행사 일정을 재 공지 하겠다”고 밝혔다.

가요계 또한 대부분의 일정을 취소하는 분위기. 18일 컴백을 예정했던 그룹 엑소는 KBS2 ‘뮤직뱅크’의 결방과 더불어 컴백 일정을 전부 취소했다. 17일 예정됐던 언론사 대상 인터뷰는 모두 취소했으며 이후 음악방송 출연도 불투명하다. 19일 팬 미팅을 계획했던 그룹 에이핑크 또한 팬 미팅을 무한 연기했다. 에이핑크 측은 “에이핑크는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로 아픔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밝은 마음으로 노래를 부르며 팬들을 만날 수 없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취소된 팬 미팅은 향후 날짜와 장소를 공지해 다시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방송계도 한마음 한뜻으로 사고를 애도했다. SBS는 17일 오후 에정돼 있던 SBS 새 주말극 ‘기분 좋은 날’ 제작발표회를 취소했다. 더불어 19일 예정이던 ‘기분 좋은 날’의 첫 방송도 26일로 연기했다. 더불어 방송 중인 SBS 수목극 ‘쓰리데이즈’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등은 16일 일제히 결방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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