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kuk/image/2014/0417/140417_rickej2.jpg)
[쿠키 사회] 16일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 참사에 관련해 경찰청 온라인소통계가 유언비어에 주의하기를 당부했다.
경찰청 온라인소통계는 17일 오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세월호 여객선 침몰 관련하여 온갖 유언비어가 유포되고 있으니 주의를 당부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남편이 구조요원인데 배에 들어갔더니 시신이 너무 많다” 혹은 “시체 수습 들어갔다”는 종류의 악성 루머 캡쳐와 함께 경찰청의 공식입장이 쓰여 있다.
경찰청은 “정부가 다수의 사망자를 감추고 있다는 등 허무맹랑한 이야기들이 유포되고 있다”며 “이는 유가족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구조작업에 혼란을 야기시키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유언비어 유포 등으로 유가족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구조작업에 방해를 할 경우 관련법에 의거 형사처벌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