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박해진, 촬영 후기는? “열등감 느꼈다” “내가 눌렸다” 칭찬 일색

이종석-박해진, 촬영 후기는? “열등감 느꼈다” “내가 눌렸다” 칭찬 일색

기사승인 2014-04-29 16:08:00

[쿠키 연예]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의 두 주연배우 이종석과 박해진이 서로를 칭찬했다.

이종석과 박해진은 이 드라마에서 각각 탈북 의사 박훈과 남한 엘리트 의사 한재준 역으로 대립하며 극을 이끌어나간다.

29일 서울 양천구 오목로 SBS홀에서 열린 ‘닥터 이방인’ 제작발표회에서 이종석은 “서로의 인상과 호흡을 말해달라”는 질문에 “박해진을 처음 봤을 때는 정말 세련되게 옷을 잘 입는다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촬영 중에 카메라 모니터링을 할 때면 박해진의 잘생긴 외모에 멍하니 모니터를 보게 된다”며 “(박해진에게) 굉장히 열등감을 느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해진은 “이종석과 작품 같이 한다고 들었을 때 워낙 멋지고 예쁘게 생겨서 걱정을 많이 했다”며 “실제로 봤더니 피부도 훨씬 좋고, 키도 나보다 크고, 나이도 심지어 내가 더 많더라”고 맞받아쳤다. 이어 박해진은 “처음에는 이종석이 소년 같은 이미지가 강하다고 생각했지만 남자다움이 강해 내가 눌릴 정도”라며 “내가 맏형 노릇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촬영장에 왔는데 오히려 이종석에게 의지를 많이 했다”고 촬영 후기를 털어놨다.

‘닥터 이방인’은 탈북한 천재의사 박훈이 복잡한 남북 정치상황에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이종석, 박해진, 진세연, 강소라 등이 출연한다. 다음 달 5일 밤 첫 방송.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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