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5일 오전 5시18분 북위 34도56.6분, 동경 139도29.7분 지점 이즈오시마 북쪽 바다에서 규모 6.0의 강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62km인 것으로 관측됐다. 일본 기상청은 처음 지진 규모를 6.2로 관측했다가 이후 수정했다.
이번 지진으로 도쿄도 내에서도 진도 5에 조금 못 미치는 흔들림이 관측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영향으로 일본 지하철인 JR동일본의 소토보선과 우치보선, 게이힌도호쿠선, 주오선 등이 지연됐고 신칸센은 죠에쓰·나가노 지역에서 일부 늦어졌다. 도쿄메트로는 전체 노선의 운행을 일시 중단했다.
하네다 공항과 나리타 공항의 항공기 운항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