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광, ‘도가니’ 악역에서 ‘꽃할배’ 형사로 변신… “예전은 잊어달라”

장광, ‘도가니’ 악역에서 ‘꽃할배’ 형사로 변신… “예전은 잊어달라”

기사승인 2014-05-07 15:53:00

[쿠키 연예] 배우 장광이 180도 변신한다.

장광은 케이블 채널 tvN 드라마 ‘꽃할배 수사대’에서 수사 중 졸지에 70대 할아버지가 된 28세 수사관 전강석 역을 맡았다. 장광은 그동안 영화 ‘도가니’ ‘찌라시’, 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 ‘갑동이 등에서 선이 굵고 무게감 있는 역할을 맡아왔으나 ’꽃할배 수사대‘에서는 반전 넘치는 성격을 보여준다.

7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꽃할배 수사대’ 제작발표회에서 장광은 “그동안 내가 맡았던 무거운 역할은 잊어 달라”고 말했다.

장광은 “극중에서 나는 아이돌을 좋아하고 핑크색을 선호하지만 한편으로는 싸움과 권투가 특기인 역할이다”라며 “그동안 좋지 않았던 이미지에서 벗어날 수 있는 역할이어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 촬영할 때는 망가지는 연기에 대해 부담감도 느꼈지만 지금은 굉장히 즐겁다”는 장광은 “내 안의 28세 시절을 떠올려 가며 연기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꽃할배 수사대’는 어느 날 사건을 해결하려다 갑자기 젊은 청년에서 70대 할아버지가 된 3명의 형사가 다시 젊음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코믹 수사 드라마다. 배우 이순재, 변희봉, 장광, 슈퍼주니어 김희철 등이 출연한다. 오는 9일 밤 9시50분 첫 방송.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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