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개그맨 출신 목사 서세원(58)이 경찰 소환에 불응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부인 서정희(54)를 폭행한 혐의로 서씨에게 경찰 출석을 통보했으나 참석하지 않았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후 5시까지 경찰 출석을 통보했지만 서씨는 현재 연락 두절 상태로 전해졌다. 관계자는 출석 통보 당시 서씨가 “건강상태에 따라 출석 통보에 응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서씨는 앞서 지난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오피스텔 로비에서 서정희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뒤로 밀어 넘어지게 했다. 서정희씨는 이 같은 사실을 “남편에게 폭행당했다”고 112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서세원을 검거했지만 지병인 당뇨로 인해 오랜 시간 조사받기 힘들다고 주장해 풀어줬다. 현재 서세원은 병원에 입원 중으로 알려졌으며, 역시 병원에 입원한 서정희는 “남편을 강력하게 처벌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전해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