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추모한다며?” 경찰 간부, 절도에 음주운전까지… 기강 해이

“세월호 추모한다며?” 경찰 간부, 절도에 음주운전까지… 기강 해이

기사승인 2014-05-20 20:18:00
[쿠키 사회] 진도 세월호 침몰 참사로 공직사회의 기강이 강조되고 있지만 경찰 간부들의 범법행위가 잇따라 빈축을 사고 있다.

서울 종로경찰서 소속 A(46)경위는 19일 오후 10시쯤 중구 중림동의 한 노래방에서 지이느이 돈을 훔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조사결과 A경위는 40대 여성 두 명과 저녁식사 후 노래방에 갔다가 이들이 화장실을 간 사이 지갑을 뒤져 약 18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기봐 밤범순찰대 소대장인 A경위는 조사에서 범행 일치를 시인했다. A경위는 대기발령 조치 후 감찰 조사를 받는 중이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서울 종암경찰서 소속 B(59)경정이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불구속 입건돼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

이성한 경찰청장은 지난 12일 “세월호 참사 애도 기간 물의를 일으킨 경찰관에 대해서는 최고 수준의 징계를 하게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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