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충남 천안시 백석동에서 A씨(33)는 여자친구가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자친구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식당으로 싼타페 차량을 몰고 돌진했다. 이 사고로 A씨의 차량이 식당 유리창을 뚫고 들어가 식당 안 테이블 등이 파손됐다. 당시 식당 안에는 손님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A씨는 여자친구와 전화로 싸우다 만나주지 않는 데 격분해 차를 몰고 식당으로 돌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그는 식당 안에 있는 여자친구를 가위로 위협하는 등 행패를 부리다 경찰에 체포됐다. 현재 경찰은 A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