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제주도 저희 집은 관광코스 아니다” 유명세 고충

이효리 “제주도 저희 집은 관광코스 아니다” 유명세 고충

기사승인 2014-06-28 15:35:55

가수 이효리가 제주도 자택까지 찾아오는 사람들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이효리는 28일 오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친애하는 제주 관광객 여러분들. 죄송하지만 저희 집은 관광 코스가 아닙니다”라며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에도 수십 차례 울리는 초인종과 경보음으로 저희 가족 모두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궁금한 점 많으시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꾸벅. -소길댁 올림”라고 밝혔다. 이어 “참고로 저희 집은 대문 밖에선 나무에 가려 집도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라며 “힘들게 오셔도 헛걸음만 하실 수 있어요. 제가 블로그에 더 사진도 많이 올리고 할테니. 서운해 마세여”라고 말했다.

이효리는 지난해 가수 이상순과 결혼해 제주도에 신접살림을 차렸다. 최근 블로그를 개설해 자신의 일상생활을 사진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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