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브랜드 이름 ‘블랑’ 바꾼다… 일본 동명 브랜드 표절 논란 의식했나

제시카, 브랜드 이름 ‘블랑’ 바꾼다… 일본 동명 브랜드 표절 논란 의식했나

기사승인 2014-10-06 14:13:55

그룹 소녀시대의 제시카가 얼굴로 나선 패션 브랜드 블랑(Blanc)이 블랑 앤 에클레어(BLANC & ECLARE)로 이름을 바꾼다.

그러나 이는 블랑의 이름 논란을 다분히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달 30일 제시카가 소녀시대 탈퇴 사실을 전하며 대중의 시선을 모은 제시카의 패션 사업 브랜드 블랑은 최근 선글라스를 론칭하고 홍콩, 대만 등 매장을 넓혀 왔다. 그러나 일본에 동명의 선글라스 브랜드가 있음이 밝혀지며 제시카는 표절 논란에까지 시달렸다. 패션계에서 동종 브랜드를 론칭하며 이름까지도 겹치는 것은 민감한 사안이며, 브랜드에 따라서는 국제 소송도 불사할 만한 일이다.

블랑 측은 6일 블랑이 수석 디자이너 제시카의 비전을 보여주는 새로운 콜렉션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블랑이 이름과 브랜드 이미지를 바꾼다고 전했다. 본사 또한 2015년에 미국 뉴욕으로 옮긴다.


제시카는 “에클레어를 예상보다 더 일찍 선보이게 되었지만,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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