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 맘’ 김희선 “요즘 애들 교복치마 너무 짧다”

‘앵그리 맘’ 김희선 “요즘 애들 교복치마 너무 짧다”

기사승인 2015-03-17 15:23:55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배우 김희선이 요즘 고등학생들의 짧은 교복치마 길이에 놀라움을 표했다.

김희선은 MBC 새 수목드라마 ‘앵그리 맘’에서 딸(김유정)의 학교폭력 문제 때문에 학교에 여고생으로 분장, 잠입하는 엄마 역을 맡아 열연한다. 17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앵그리 맘’ 제작발표회에서 김희선은 “교복 다시 입게 되니 어떤가”라는 질문에 “내가 나이 먹은 티가 여기서 난다”고 웃으며 말문을 열었다.

김희선은 “요즘 애들 교복이 이렇게 짧을 줄 몰랐다”며 “물건 줍기 힘들 정도로 짧은데 촬영 때문에 소품팀이 줄인 줄 알았더니 절대 아니고 요즘 애들 입는 교복 그대로더라”라고 교복을 받았을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김희선은 “교복을 20년 만에 입는데 적응이 안 된다”며 “드라마에서 짧은 교복 입고 앉으면 속이 다 보인다는 내용의 에피소드도 좀 다뤄서 (현실의 고등학생 교복들이) 좀 길어지는 데 영향이 있었으면 싶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이에 딸 역을 맡은 김유정은 “저는 평소 실제로 입는 교복이 무릎 밑 길이다”라며 “촬영용 교복 처음 받았을 때 너무 짧아서 놀라기는 했다”며 김희선의 말에 동의했다.

‘앵그리 맘’은 학교폭력 때문에 학교에 잠입한 엄마가 사학비리를 밝혀내는 이야기를 그려낸 성장 드라마다. 김희선, 김유정, 지현우, 김희원, 김태훈 등이 출연한다. 오는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 rickonbge@kmib.co.kr
이은지 기자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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