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실 제주시장, 이중환 서귀포시장 1일부터 공식 업무

고경실 제주시장, 이중환 서귀포시장 1일부터 공식 업무

기사승인 2016-06-30 16:43:20

제주특별자치도는 71일자로 제주시장에 고경실 전 제주도의회 사무처장을, 서귀포시장에 이중환 전 제주도문화관광스포츠국장을 각각 임명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 시장과 이 시장은 1일 오전 임명장을 받은 후 4·3평화공원과 충혼묘지를 참배한 다음 시장으로서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고 시장은 이날 돼지열병이 발생한 한림읍 지역과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 의견 청취 등을 위해 봉개동 등을 찾을 예정이다.

이 시장은 해군기지 문제로 갈등을 겪는 강정마을과 제2공항 예정지인 성산읍을 방문해 지역 주민을 만날 예정이다.

제주도의회는 지난 2427일 각각 고 시장과 이 시장을 대상으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고 모두 적합하다는 의견을 제주도에 전달했다.

고 시장은 도 자치행정과장과 문화관광교통국장, 의회 사무처장을 역임하고 2015년 말 지방관리관으로 명예퇴직했다. 40여년 공직생활 중 25년을 제주시청에 근무하며 일선 동장에서 자치행정국장, 부시장까지 요직을 거쳤다.

이 시장은 지방행정고시 1기 출신으로 1996년 서귀포시에서 공직에 입문했다. 이어 2002년부터 도 특별자치담당관, 정책기획관, 전국체전기획단장 등을 맡았다.

 이현정 기자 jeju2ju@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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