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살충제 검출 계란 62만개 폐기 처분…나머지 2농가 적합 판정

경상남도, 살충제 검출 계란 62만개 폐기 처분…나머지 2농가 적합 판정

기사승인 2017-08-18 20:46:31

[쿠키뉴스 창원=강종효 기자] 경상남도는 비펜트린이 검출된 3개 농장 계란 62만개를 폐기 처분했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살충제가 검출된 3개 농장(진주, 창녕, 합천)에서 생산된 계란 가운데 농장에서 보관 중인 계란 32만 7000개와 유통 중이던 계란 29만3000개 등 총 62만개를 회수해 폐기했다.

이번 살충제 성분 검사는 144농가 중 141농가가 적합 판정(검사 중이었던 2농가 포함)을 받았으며, 농산물품질관리원 검사에서 2농가, 도 축산진흥연구소 검사에서 1농가가 비펜트린 검출되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도 관계자는 “현재 유통중인 계란 대부분을 회수 폐기했지만 혹시 소비자이 계란 표면에 15CYO(진주), 15연암(창녕), 15온누리(합천) 표기된 경우는 구입이나 먹지 말고 구입한 업체에 반품하거나 경남도 상황실(1588-4060)에 신고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살충제 검출 농장에서 생산되는 계란은 안전성 검사에서 합격을 받을 때까지 반출이 금지되며, 도 축산진흥연구소에서 2주 간격으로 2회 이상, 2배 물량에 대해 검사를 실시해 안전성 여부를 검사하게 된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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