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지역 내 중·고등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에게 교복구매비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원 금액은 1인당 동복과 하복 구매비 30만 원이며, 올해는 지역 내 210여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지원 대상자는 입학일 현재 청송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지역 학교에 입학하는 학생과 전입하는 학생이다. 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타 기관에서 지원받은 학생은 제외된다.
신청 방법은 학생 또는 부모, 보호자가 주민등록지 읍·면사무소에 구매 영수증을 첨부해 지원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군은 동복 구매가 완료된 10월께 하복과 동복 구매비를 한꺼번에 신청받아 지급할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교복구입비 지원 혜택을 받으려면 구매한 하복 영수증을 꼭 보관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청송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의 교육여건을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송=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