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관광진흥협의회는 중화권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권역별 팸투어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협의회는 서부경남 11개 시군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설립됐다.
협의회는 오는 8~10일 산청‧함양‧거창‧합천 ‘웰니스 투어’를 시작으로, 15~17일 통영‧거제‧고성 ‘액티비티 투어’, 29~31일 진주‧사천‧남해‧하동 ‘리프레시 투어’를 추진한다.
웰니스 투어는 함양군의 하미앙 와인밸리에서 와인과 함께하는 오감만족 체험과 조선시대 대표 성리학자인 ‘일두 정여창’ 고택이 있는 개평마을을 둘러본다.
산청군으로 이동해 둘째 날부터 동의보감촌에서 기체험, 왕뜸체험 등 힐링프로그램을 체험한다.
또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1호인 ‘남사예담촌’을 찾아 아름다운 전통한옥과 영원한 사랑의 상징 부부회화나무 등 한국의 멋을 즐길 수 있다.
허종근 협의회장은 “최근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대도시에서 지역을 찾는 관광으로 수요가 변하는 유행에 맞춘 것”이라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청=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