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3차 추경안 이달 중 확정돼야…속 타들어가”

홍남기 부총리 “3차 추경안 이달 중 확정돼야…속 타들어가”

기사승인 2020-06-19 09:31:08

[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편성한 3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이 이달 중 확정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21대 국회는 출범 이후 원구성에서 여야간 갈등을 거듭하며 3차 추경안 논의에 대한 심의조차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홍남기 부총리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3차 추경안에 대한 국회 심의가 아직 착수조차 되지 않아 속이 까맣게 타들어 간다”며 3차 추경안이 이달 중 확정되야 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실직될까 걱정하시는 분들, 이미 일자리를 잃으신 분들, 유동성 공급에 목말라 하는 기업인들, 또 오늘 내일 매출회복을 고대하시는 분들이 코로나 사태의 고비계곡을 잘 버텨 나가도록 현장의 실질지원이 매우 중요하다”며 “추경안에 담긴 대부분 사업 하나 하나에 정책 수요자들이 있으며, 그 분들도 지금 추경자금의 수혜를 간절히 고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7월 초 하반기를 시작하며 3차 추경사업 예산들이 신속 집행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6월 내 3차 추경안을 확정해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한다”며 “정부는 추경안이 확정되면 3개월 내 추경규모의 75% 이상이 집행되도록 준비하고 실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 부총리는 19일 오전 제 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다.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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