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건강기부계단은 부산은행이 지난 2016년 부산지역 최초로 지하철 2호선 경성대·부경대 역에 설치한 시민 참여형 사회공헌시설로 부산교통공사가 장소를 제공해 조성됐다.
부산은행은 지하철 이용객이 에스컬레이터 대신 이 계단을 이용하면 1인당 10원의 기금을 적립해 지역 환아들의 치료비로 기부하고 있다.
이날 경성대·부경대 역무실에서 진행된 적립금 전달식에서 부산은행은 지난해 6월부터 1년간 적립된 1340만 원에 660만 원을 더해 총 2000만 원을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BNK건강기부계단은 올해까지 4년간 총 580만여 명(누적기준)의 시민이 이용했으며, 부산은행은 이를 통해 적립된 기금으로 매년 2000만 원씩 총 8000만 원을 기부했다.
손강 부산은행 고객지원그룹장은 "BNK건강기부계단을 비롯해 일상생활 속에서도 건강을 지키고 즐겁게 기부할 수 있는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sy05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