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 메이커교육의 가온머리 역할을 수행할 ‘경북교육청 메이커교육관’이 오는 20일 개관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메이커교육관’은 경북교육청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상상을 현실로'를 슬로건으로 야심차게 조성한 전시체험공간이다.
교육청 주도로 체험과 교육중심 메이커센터를 건립한 것은 경북교육청이 첫 사례다.
구미 새마을운동테마공원 글로벌관에 위치한 메이커교육관은 40억원을 투입해 지하1층 2450㎡(약 742평)과 1층 908㎡(약 274평)에 조성됐다.
지하 1층은 놀이체험, 탐구체험, 디지털교실, 목공교실 들 전시체험 및 교육공간으로 활용된다.
1층은 다목적실, 독서공간, 창업지원실 등을 갖추고 센터운영을 지원한다.
전시·체험 위주의 메이커활동과 교육·연수 위주의 메이커교육을 동시 실시하는 메이커교육관은 ‘맹글마루’라는 애칭으로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문을 열어둔다.
전시체험공간은 3차원 공간에 그림을 그리는 VR, 자석과 쇠구슬을 이용한 ‘롤링볼’, ‘무인도에서 살아남기’, ‘내 맘대로 분해하고 만들기’, ‘샌드아트’등을 만나볼 수 있다.
메이커교육공간은 목공, 3D 프린팅, 그래픽 디자인, 피지컬컴퓨팅, 드론, 아두이노 등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일반인 관람은 오는 21일부터 가능하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당분간 최대수용인원의 50% 이내로 운영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메이커교육관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을 지닌 인재육성의 요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일 열리는 개관식은 코로나-19로 현장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유튜브 ‘맛쿨멋쿨TV’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방송을 병행키로 했다.
또 행사 당일 메이커교육관의 특색을 살려 목공, 3D 프린팅, 그래픽 디자인을 주제로 1일 메이커체험교실, 제막식과 메이커교육 실적물 전시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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