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사랑상품권, 20일부터 10% 할인

해남사랑상품권, 20일부터 10% 할인

기사승인 2020-07-19 09:43:37

▲ 해남군이 오는 20일부터 해남사랑상품권 10% 할인 판매를 실시한다. 올 들어 두 번째다.[사진=해남군]
[해남=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전남 해남군이 오는 20일부터 해남사랑상품권 10% 할인 판매를 실시한다. 올 들어 두 번째다.

지난 3월 300억 원 규모에 이은 이번 할인 판매는 240억원 규모로, 할인 기간은 240억 원이 소진될 때까지다. 법인·단체를 제외한 개인에게만 연간 400만 원 이내에서 할인율을 적용한다. 

군은 할인 판매를 위해 국비 19억2000만 원을 확보, 할인율 10% 중 8%를 국비로 지원받아 군비 부담을 최소화했다. 

특히 해남사랑상품권은 7월 15일 기준 올해 770억 원이 판매되면서 연말 이전에 전체 발행액 1050억 원이 전량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군은 이에따라 100억 원 규모 상품권을 추가로 발행할 예정으로, 해남사랑상품권을 유통을 통한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과 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해남사랑상품권은 농·축협 및 광주은행, 해남신협, 우리 신협, 새마을금고, 수협, 산림조합 등 해남군이 지정한 35개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해남군 소재 3304개 상품권 가맹점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가맹점에서 액면 금액의 80% 이상을 사용하면 잔액은 현금으로 환불되며 현금 영수증을 받을 할 수 있다. 단, 지역자금의 역외유출 방지를 위해서 타지역에 있는 업소 및 유흥업소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이와 함께 7월 2일부터‘지역사랑상품권의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상품권을 불법적으로 환전하는 가맹점 등에 대해서는 최대 2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처분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군에서도 부정유통 단속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타격을 입은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해남사랑 상품권 10% 특별할인행사를 추가적으로 실시하게 됐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품권을 활용한 소비촉진 분위기 조성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전했다.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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