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지역위원회가 목포-신안 통합논의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조속한 통합실무단 구성을 요구했다.
목포시지역위원회는 22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지역민의 기대가 큰 만큼 무리한 졸속 통합이 되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옥현 대변인은 “무안반도통합은 지난 30년 동안 6번이나 시도됐지만 모두 무산됐고, 2012년 이후로는 논의마저도 중단된 상태였다”며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급격한 지방감소와, 지역경제의 쇠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행정구역 통합은 행정의 효율성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통한 상생의 큰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양 자치단체는 해상풍력 사업과 배후단지조성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통한 기업유치 및 일자리 창출과, 4대 관광거점도시와 섬‧해양관광을 연계한 해양관광산업을 통한 산업경제적 시너지 효과는 물론 10년간 3000억에 달하는 지방특별교부세의 정부 재정 지원까지 많은 이점이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대변인은 “특정 지역에 행정력과 재정이 집중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개선 장치를 특별법 내에 마련하는 등 두 지자체 간 함께 잘사는 목표를 위한 통합 과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목포-신안의 상생발전을 위한 행정통합의 전기가 마련된 만큼, 주민 간의 대 통합과 상생발전을 위한 조속한 통합실무단 구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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