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청사 출입시 QR코드 찍으세요”

울산시, “청사 출입시 QR코드 찍으세요”

청사 QR코드 활용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도입
개인정보 4주 지나면 자동으로 폐기

기사승인 2020-07-27 14:55:11
[울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울산시는 27일부터 시 청사에 QR코드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청사 방문인은 스마트폰으로 일회용 QR코드를 발급받아 출입구에 설치된 태블릿 PC 화면에 스캔한 뒤 출입할 수 있다.
 
전자출입명부는 QR코드를 활용해 출입명부를 관리하는 것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의 위험성이 높은 시설에 대해 수기 출입명부 허위작성, 역학조사에서 거짓진술 등 방역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도입됐다. 
 
현재 유흥주점 등 12개 업종에 의무적으로 사용토록 돼 있다. 공공청사는 의무도입 대상은 아니지만, 시 청사에 선도적으로 도입한 것이다.
 
스마트폰 미소지자,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치 않아 전자출입명부 사용이 곤란한 방문인은 수기출입명부를 작성한 뒤 출입하면 된다.


전자출입명부 도입은 이태원 주점 등 출입자 명부 허위작성 사례를 예방해 역학조사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하기 위한 조치다. 
 
전자출입명부에 수집된 정보는 보건복지부 서버로 전송돼 역학조사 목적 외에는 누구도 열람할 수 없으며, 4주가 지나면 자동으로 폐기되므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윤용희 울산시 총무과장은 “청사를 방문하는 시민들께서는 다소 불편하더라도 적극 협조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민간시설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입을 검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ysy051@kukinews.com
윤요섭 기자
ysy051@kukinews.com
윤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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