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학생은 지난 12일 1차 코로나19 전수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자가격리 중 매일 담임교사 주관으로 실시하는 학생모니터링 과정에서 발열증상이 확인돼 진단 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19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A학생은 이 학교의 첫 확진자인 부산 189번 확진자와 11일 교내 창의관과 교실에서 진행된 창의기술 수업인 ‘공감기술캠프’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B학생은 189번 확진자와 11일 교내 체력단련실에서 함께 운동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학생은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 상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생활했으며, 학원은 다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교육청은 교내 학생들에게 자가격리 중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엄격히 지켜줄 것과 매일 1회 실시하는 자가진단 체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시교육청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이 학생들의 동선을 자체 파악하는 한편,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신속하게 후속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한편 시교육청이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15일 부산진여고 첫 확진자(부산 204번) 발생 이후 이 확진자와 접촉한 학생과 교직원 등 104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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