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수입 과일로 여겨졌던 아열대 과일인 ‘망고’가 국내에서 재배돼 수출길에 올랐다.
전남 영광군은 지난 19일 영광 망고야농장에서 생산한 홍망고 0.2톤을 ‘오매향’브랜드로 홍콩에 단독수출했다.
망고야농장에서 생산되는 홍망고는 일반 애플망고와 달리 1~2브릭스(brix) 가량 높은 18브릭스의 고당도 상품으로 붉은 과피와 진한 주황빛의 과육이 특징이다.
망고야농장에서는 “9월부터 생산되는 청망고는 후숙기간이 길어 해외시장 유통에 적합할 것으로 보이며, 이번 수출을 발판삼아 더 넓은 세계시장에 다양한 품종의 망고를 수출코자 한다”고 전했다.
김준성 군수는 “코로나19로 국내외 여건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군 아열대과일의 수출이 시작돼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미래 영광군 주력산업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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