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전남도당, ‘전국민 임시 휴무’ 제안

진보당 전남도당, ‘전국민 임시 휴무’ 제안

코로나19 종식, 과감하고 선제적인 조치 필요 ‘2차 긴급 재난지원금 100만 원 지급’도

기사승인 2020-08-26 00:07:14

[무안=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진보당 전남도당이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전국민 임시 휴무’와 ‘2차 긴급 재난지원금 100만 원 지급’을 제안했다.

진보당은 25일 논평을 통해 “최근 순천시를 비롯한 전남지역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진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위기상황”이라며 “과감하고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2주 평균 일일 확진자 규모가 이미 100명을 넘어서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기준에 도달하고 있지만, 정부는 “여전히 검토중”이다면서 정부의 긴급대응이 실패했던 1차 대유행이 되풀이되지 않을까 우려했다.

이어 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방역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면서 “학교가 쉬고 종교단체 모임이 제한되는데 회사와 공장이 돌아간다면 방역대책 효과는 떨어진다”고 덧붙였다.

진보당은 “실질적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선 전국민이 이동과 접촉을 자제 감염을 예방하는 대책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휴무에 따른 긴급 재정대책을 마련해, 국민이 생계 불안 없이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현행 10일인 가족돌봄휴가기간을 20일로 상향해 올해 말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기간을 연장하고, 이미 10일의 휴가 기간을 쓴 노동자들에게도 추가로 10일을 제공할 것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정부 지원 금액도 5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할 것을 요구하고, 정부가 재정 부담 등을 고려해 초등학교 3학년 이하였던 지원 대상을 2학년 이하로 축소한 것은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대책이라며,  재난 상황에선 더욱 돈보다 사람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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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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