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오는 9월 1일부터 전남 담양군 버스 기본요금이 1300원에서 1500원으로 200원 인상된다.
현재 담양군 농촌버스는 좌석버스 25대, 일반버스 28대 등 모두 53대의 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며, 담양군 버스요금은 지난 2017년 1월 이후 동결 돼 왔다.
2019년에는 ‘농어촌 단일요금제’가 시행되면서 담양군 내에서 승‧하차 시 버스요금은 거리에 상관없이 어른 1300원, 중고생 1000원, 초등학생 600원으로 적용, 요금의 부담 감소로 군민과 담양 방문 관광객들의 버스 이용 증대와 담양 지역 상권의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그러나 인건비 인상 등에 따른 운송원가 상승과 코로나19 여파로 경영 여건이 악화된 버스업체 경영 개선을 위해 지난 7월 27일 전남도 소비자정책위원회에서 시내‧농어촌 버스 운임‧요율 조정을 심의‧의결해 버스 요금 인상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담양군 관내 농촌버스 단일요금이 오는 9월 1일부터 일반인 1300원에서 1500원, 중고생 1000원에서 1200원, 초등생 650원에서 750원으로 각각 인상되며, 관외로 운행하는 좌석형 버스 기본요금은 일반인 1600원에서 1800원, 중고생 1200원에서 1400원, 초등생 700원에서 900원으로 오른다.
1km당 구간요금도 116.14원/km에서 131.82원/km로 15.68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담양군에서는 소비자정책위원회에서 의결한 요금 인상의 기준을 준수하되, 군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관외 구간요금은 거리에 따라 15%~25% 할인해 적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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