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전남 화순군은 화순초등학교 교직원‧학생의 코로나19 전수 검사와 광주 284번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검사 결과, 117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화순군은 24일부터 광주 282번 확진자(광주 거주)가 교사로 일하는 화순초등학교의 전체 교직원‧학생, 화순초등학교 학생들이 다니는 학원생 등 1160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
현재까지 확인한 광주 284번의 밀접접촉자 21명 중 16명도 음성으로 판정받았다. 나머지 5명은 검사 중이다.
26일 오후 3시 기준 화순군의 역학조사 결과 택시 기사 2명, 약국과 병원 관계자 5명, 친언니와 동생 등 광주 교회 동행자 6명, 확진자가 방문한 날 같은 교회에 다녀온 주민 2명 등 21명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다.
화순읍 오성로 거주자인 광주 284번 확진자는 화순과 광주를 오가는 지원152번 버스를 자주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은 확진자의 이용 시간대에 버스에 탑승한 군민에게 화순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상담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화순군은 전남 59번‧60번‧64번 확진자에 대한 감염 경로 추적도 계속하고 있다. 역학조사 범위를 확대하는 등 다각도로 경로를 추적해 왔지만, 현재까지 주목할 만한 단서를 찾지 못했다.
다른 지역에 사는 전남 64번 확진자의 아들 2명에 대해 진단 검사를 했지만, 음성으로 확인됐다. 군은 확진자 3명의 휴대전화 위치 추적, 차량 이동 정보 등을 분석하며 감염 경로를 계속 추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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