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경남 202·203번 확진자 부부 일행이 지난 주 화순군과 나주시 관내 골프장, 숙박업소, 식당 등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되면서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26일 나주시와 화순군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골프모임 일행 6명과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화순과 나주를 방문했다.
18일 오전 9시 40분부터 오전 11시 11분까지 화순군 도곡면 소재 구백가든에서 식사를 하고 오전 11시 30부터 오후 6시 3분까지 화순컨트리클럽에 머물렀다.
이어 6시 43분부터 7시 58분까지 나주시 영산동 소재 ‘홍어 1번지’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8시 15분부터 빛가람동 ‘호텔코어’ 숙소에 머물렀다.
19일은 나주시 다도면 소재 해피니스CC에서 오전 6시 42분경부터 오후 1시 24분까지 머물렀고 오후 1시 40분부터 2시 20분까지 화순군 도곡면 소재 광화문(구 광화문연가)에서 점심을 먹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 부부 일행의 동선에 따라 시설 방역 소독을 완료했으며 전라남도 역학조사관과 함께 CCTV분석을 통한 접촉자 및 추가 동선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와 같은 시간대에 골프장과 식당 등을 방문한 주민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선별진료소에 문의해 줄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남 202·203번 확진자 등 화순과 나주로 골프여행을 온 8명 중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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