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자전거 재활용 운동’의 일환으로 중고 자전거가 필요한 학생과 기부할 학생을 모집한다.
'자전거 재활용 운동'은 방치되고 있는 자전거를 수리하여 경제‧사회‧문화적으로 취약한 여건에 있는 학생과 자전거를 필요로 하는 학생에게 나누어 주는 운동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신체활동을 많이 할 수 없는 학생들에게 자전거를 선물함으로써 코로나19를 건강하게 이겨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목적이라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참여 대상자는 조치원대동초, 늘봄초, 도담중 등 교육복지선도학교 23개교의 재학생이며, 기부할 자전거는 ‘재활용이 가능한’ 자전거로 제한된다.
자전거를 필요로 하는 학생과 집에 방치되어 있는 자전거를 기부하려는 학생은 대상학교 또는 세종시교육청 누리집(www.sje.go.kr)에 첨부된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공 동의서를 담임교사에게 제출한 후, 오는 11일까지 링크주소와 QR코드를 통해 참여하면 된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자전거의 수집, 수리‧정비 과정을 거쳐 필요한 학생의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송은주 교육복지과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경제‧사회‧문화적으로 취약한 여건의 학생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보살핌이 필요하다”며, “이번 자전거 재활용 운동을 통해 교육 취약계층 학생들이 건강하게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기를 바라며, 꼭 필요한 학생이 누락되지 않도록 담임교사와 학교의 특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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