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전남 영광군 지내들 영농조합법인이 올해 행안부 ‘전국 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서 최우수 마을기업으로 선정됐다.
영광 지내들 영농조합법인은 행안부장관 인증패와 사업개발비 7000만 원을 비롯, 기업 상품에 대한 판로, 마케팅 지원 등 혜택도 받게 된다.
전남도에 따르면 ‘전국 우수 마을기업 경진대회’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매년 개최된 행사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대표 우수마을기업을 추천받아 마을기업 심사위를 거쳐 선발된다.
21명의 마을주민이 설립한 영광 지내들 영농조합법인은 보리산업특구 지역에서 보리 계약재배 및 수매로 1차, 2차 상품을 개발해 지난해 연매출 6억8000만 원을 달성하는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고령농업인 40여 농가의 농산물을 수매하는 등 지역주민과 상생사업을 추진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순례 영광 지내들 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앞으로도 마을사업을 통해 건강한 공동체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택휴 전라남도 일자리정책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기업과 마을주민 공동체가 함께 노력한 결과다”며 “마을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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