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천안시는 8일 천안시청에서 재단법인 천안과학기술산업진흥원 임원 예정자들과 성공적인 진흥원 설립 준비를 위한 사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재단 이사장인 박상돈 천안시장과 임원 예정자들은 첫 상견례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과학기술산업진흥원의 성공적인 출범과 안정적인 업무수행을 위해 초대 임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하고, “천안시는 진흥원의 출범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맞춰 다가올 과학기술 중심사회의 선두에 설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후 기획경제국장이 주재하는 간담회에서는 그동안의 진흥원 설립 추진 경과보고, 향후 일정 등에 대한 관계공무원의 브리핑이 진행됐으며, 진흥원의 발전과 천안의 미래에 대한 정책제언과 의견수렴이 이어졌다.
곽현신 기획경제국장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라는 인프라에 더해 올해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으로 천안이 과학도시로서의 위상이 높아졌다”며, “천안과학기술산업진흥원이 강소기업 중심의 충청권 성장엔진을 새롭게 이끌어갈 수 있도록 임원들과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천안과학기술산업진흥원은 2021년 상반기 출범을 목표로 지난달 이사회 구성을 위한 임원 공개모집 절차를 마무리해 원장, 이사 7명, 감사 1명으로 구성된 선임직 이사를 내정했다.
시는 신원조회 등의 채용절차를 마무리하면 10월 창립총회를 걸쳐 12월 충청남도에 법인설립허가 신청 등 재단 설립의 법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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