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전남 목포에서 고등학생이 무면허로 운전하던 렌터카와 승용차가 충돌, 3명이 숨지고 4명이 중상을 입었다.
14일 목포경찰 등에 따르면 13일 오후 11시 42분경 목포시 상동 양을산터널 앞에서 시외버스터미널 방면으로 향하던 쏘나타 렌터카와 마주 오던 K7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렌터카에 타고 있던 동갑내기 고교생 5명 중 2명이 숨지고, 3명은 중상을 입어 전남대병원과 목포기독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대리기사를 불러 집으로 가던 승용차 주인인 남성(40)이 숨지고, 대리기사는 중상을 입고 조선대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렌터카에 타고 있던 일행은 친구사이로 목포 A고 2명, B고 1명, C고 1명으로 모두 2003년생 2학년생이며 1명은 자퇴생이다.
경찰은 이들 모두 운전면허 취득 자격이 되지 않은 상태라 렌터가 대여 경위와 음주 여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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