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산학협력단, 장기능 개선 특허기술 휴엔씨(건강기능식품 전문 판매회사)에 이전

상명대 산학협력단, 장기능 개선 특허기술 휴엔씨(건강기능식품 전문 판매회사)에 이전

기사승인 2020-09-16 19:30:21
▲특허이전 관련 협약식 장면.

[천안=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상명대학교 천안산학협력단(대표 오준현)은 농업회사법인 휴엔씨(대표 손운상)와 장 기능 개선용 기능성 식품 특허권 양도계약을 최근 체결하고 관련 특허 일체를 양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건강기능식품을 전문으로 판매해온 휴엔씨는 상명대로부터 장 기능 개선 특허를 이전받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상명대 산학협력단이 갖고 있던 특허는 장 기능개선용 기능성 식품에 관한 것으로, 토마토 과즙에 펙티나아제를 첨가, 분말을 얻는 것이다. 수용성 식이섬유 함량을 높인 이 기술은 건조 분말 또는 농축액을 제조할 수 있고, 제조된 분말 및 농축액이 장내 유해균 정착 억제 및 유익균인 유산균 및 비피더스균의 정착 활성화를 발견했다는 게 상명대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특허기술로 생산된 기능성 식품은 유해 병원균의 장내 부착은 억제하고, 유익균인 유산균 및 비피더스균의 장내 부착을 촉진하는 가능성이 있어 장 기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상명대 천안산학협력단 오준현 단장은 “대학이 갖고 있는 특허 기술을 지역 기업체에 넘겨 기업체가 이를 생산 및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대학 산학협력의 전형적인 모델”이라며 “특허가 사장되지 않고 생산으로 이어져 기쁘고, 앞으로 잘 될 수 있도록 기술 협력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휴엔씨 손운상 대표는 "오랫동안 연구해 획득한 특허기술을 양도해 생산 및 판매할 수 있게 해 준 상명대학교에 감사드린다"면서 "이 특허기술을 현재 저희 회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쿨변제품에 적용 개발해 더 좋은 프리미엄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gc1@kukinews.com
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
최문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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