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천안시가 충청남도 ‘재난안전 선도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2억1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충청남도는 지난 7월초 도내 15개 시·군으로부터 생활안전, 교통, 범죄, 방범 CCTV 등 33개 사업 신청을 받아 이달 초 전문가 심사를 거쳐 12개의 사업 20억 원을 최종 선정했다. 이 사업은 도비 50%, 시비 50%를 매칭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천안시는 총4억2000만원(도비 2억1000만원, 시비 2억1000만원)을 투자해 스마트 쏠라 LED 벽화와 충남형 안심벨을 설치하기로 했다.
충남지역 최초로 시도하는 스마트 쏠라 LED 벽화사업은 기존의 물감방식의 벽화에서 탈피해 구도심 쇠퇴지역, 우범발생 가능 지역 등에 LED조명을 활용한 벽화를 조성한다. 태양열을 사용해 전기공사가 필요 없고 반영구적 설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공모사업 심사위원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시는 일봉동, 원성1동, 두정동, 중앙동 4개 지역에 2억4000만원을 투자해 스마트 쏠라 LED 벽화를 설치할 예정이다.
새롭게 시도하는 충남형 안심벨 설치사업은 1억8000만원을 투입해 신방동과 쌍용1동 2개 지역에 내년부터 시행하는 충남형 안심벨 표준 디자인에 근거하는 안심벨을 설치한다. 충남형 안심벨은 통일화된 디자인과 운영체계를 갖춰 누구나 어떠한 위급상황에서도 빠르게 찾아 손쉬운 사용으로 신속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시는 쏠라타입의 LED 벽화와 충남형 안심벨을 설치해 범죄를 예방하고 사회적 약자인 여성·청소년뿐만 아니라 일반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한편, 볼거리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경찰서와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 정보시스템 연계를 통해 신속하게 긴급출동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할 방침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충남 최초로 시도하는 쏠라 타입의 LED 벽화사업과 충남형 안심벨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swh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