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추석을 앞두고 릴레이 사회공헌활동에 나서며 '상생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한수원은 23일 경북 경주 성동시장, 중앙시장에서 노·경 합동 청렴캠페인을 펼치고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또 전통시장 활성화, 지역사회 복리 증진을 위해 10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역아동센터협의회 등지에 전달했다.
직원들은 장보기 행사 후 시장 내 식당에서 식사를 즐기며 소통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같은날 경주지역 시각·청각 장애인을 위해 '안심 케어' 스마트 보조기기도 지원했다.
한수원은 이날 경주시 장애인기초재활교육센터에 시각장애인용 '안심지팡이'와 청각장애인용 '안심 넥밴드' 100개씩, 총 200개를 기증했다.
안심 지팡이는 초음파를 이용, 사용자와 장애물과의 거리를 측정한 후 장애물 유무를 진동으로 알려준다.
촉각에만 의존하는 지팡이보다 더 작고 가느다란 장애물도 감지할 수 있어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보행에 도움이 된다.
안심 넥밴드는 자동차 경적, 화재경보 등 사용자 주변의 소리를 감지해 진동으로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안심 케어 스마트 보조기기는 경주지역 장애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정보보안처도 이날 자매결연을 맺은 경주 하나노인복지센터를 찾아 300만원 상당의 대용량 건조기를 선물했다.
대용량 건조기는 직원 급여에서 적립된 러브펀드로 마련했다.
정재훈 사장은 "청렴한 지역사회 조성에 기여하고 전통시장 활성화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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