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학교로 찾아가는‘해보리 학습지원’ 운영

세종시교육청, 학교로 찾아가는‘해보리 학습지원’ 운영

학습결손-기초학력 부족 학생 어려움 해소 도와

기사승인 2020-09-23 19:41:17
▲세종시교육청은 학교로 직접 찾아가 학생과 1:1 대면 상담과 학습지도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해보리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종=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학습결손 및 기초학력 부족 학생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학생들이 자신감을 갖고 꿈과 끼를 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기초학력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세종의 기초학습 안전망은 학급 안, 학교 내 촘촘한 안전망 구축 외에도 2020년부터 세종시교육청 내에 기초학력지원센터를 구축하고 기초학습이 부족한 천천히 배우는 학생들을 위한 학교 밖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의 기초학력지원센터는 교육, 상담, 심리학 등의 분야를 전공한 전문가들을 지원단으로 구성, 학교로 직접 찾아가 학생과 1:1 대면 상담과 학습지도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해보리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원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학생 중 ▴학습부진으로 인해 또래관계가 힘들어 도움이 필요한 학생 ▴학습부진 학생 중 심리·정서적(환경적 요인) 지원이 함께 필요한 학생 ▴낮은 학습동기와 학습전략 부재로 인한 기초학습 부진을 겪고 있는 학생 등이다.

해보리학습지원은 매 학기초 학교로부터 학습 지원 의뢰를 받아 학습상담사, 학생, 담임교사와의 상담을 진행한 후 학생에게 맞는 개별 프로그램을 마련, 1년 동안 지속적으로 학생을 지원한다.

또한, 학습지원을 진행하는 동안 학부모와의 상담도 함께 진행해 학습뿐만 아니라 생활 전반의 학생 변화를 돕는다.

세종시교육청은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등교 수업이 원활히 진행되지 않아 1학기에는 학교로 찾아가는 해보리학습지원에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였으나, 화상이나 전화 등을 이용한 비대면 지원을 겸하여 학생 지원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하였다.

2학기에도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의 추가 신청을 받아 학생 지원을 위한 사전 상담을 진행하고, 학습이나 상담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철저한 방역 하에 대면 지원을 더욱 강화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신명희 유초등교육과장은 “찾아가는 해보리학습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해 보겠다’라는 동기와 의지가 생길 수 있도록 학생들을 끊임없이 격려, 학생 스스로 자신감을 회복하고 성장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mgc1@kukinews.com
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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