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해진 ‘해남미남축제’ 11월 2일 개막

스마트해진 ‘해남미남축제’ 11월 2일 개막

기사승인 2020-10-06 14:30:46

▲ 올해 해남미남축제는 ‘땅의 끝, 음식의 시작’을 주제로 대규모 관광객 집객 형태의 기존 축제에서 탈피해 스마트축제 개최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해 해남의 먹거리와 문화관광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알리게 된다. 지난해 열린 축제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김치담그기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해남군]
[해남=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두 번째 해남미남(味南)축제는 온택트로 열린다.

전남 해남군은 제2회 해남미남축제를 11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해남군 전역에서 개최한다. 

올해 해남미남축제는 ‘땅의 끝, 음식의 시작’을 주제로 대규모 관광객 집객 형태의 기존 축제에서 탈피해 스마트축제 개최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해 해남의 먹거리와 문화관광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알리게 된다. 

우선 ‘해남미남도시락 전국을 달린다’는 주제로 청정해남에서 생산된 건강한 먹거리로 구성된 도시락을 실은 미남밥차가 전국 곳곳을 찾아간다. 

코로나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의료진과 관내 취약 계층 등 코로나로 수고하신 분들께 도시락을 기부함으로써 ‘해남미남이 대한민국을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 지역셰프와 유명세프가 함께 요리하는 ‘온라인 미남푸드쇼’를 통해 해남의 농수산물과 먹거리를 홍보하는 한편 라이브 커머스 운영으로 미남푸드 꾸러미를 판매할 계획이다.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들이 알려지지 않은 명소 등을 소개해주는 권역별 랜선여행도 진행된다. 해남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유투버 등이 해남의 먹거리, 볼거리, 숙박지, 체험거리 등을 소개하고 참여자들은 온라인을 통해 여행지를 둘러보게 된다. 

해남군은 코로나19 확산이후 해남미남축제를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축제로 개최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 세미나 등을 통해 꾸준히 준비해 왔다. 

정기영 축제추진위원장(세한대 교수)은 “코로나19로 인해 새로운 방식의 축제를 진행해야하는 시점에서 해남미남축제가 스마트축제를 선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축제 세부 실행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전국민에게 향후 축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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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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